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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리 계산기로 이자가 이자를 만드는 원리 계산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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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만 원을 연 4%로 30년 묵혀두면 단리는 2,200만 원, 복리는 3,243만 원이 됩니다. 같은 이율인데 1,000만 원 넘게 차이 나는 이유가 바로 복리 구조입니다.

복리와 단리의 핵심 차이

단리는 매 기간 원금에만 이자가 붙습니다. 1,000만 원에 연 4% 단리를 적용하면 매년 40만 원씩, 3년 후 이자 합계는 딱 120만 원입니다.

복리는 이자를 원금에 더한 뒤 그 합산액에 다시 이자를 계산합니다. 1년 차 이자 40만 원이 원금에 합쳐져 1,040만 원이 되고, 2년 차에는 1,040만 원에 4%가 붙어 41만 6,000원이 발생합니다. 기간이 길어질수록 이 격차는 기하급수적으로 벌어집니다.

금융감독원 자료 기준으로 은행 예금 대부분은 단리 상품이고, 복리 효과는 만기 후 재예치나 복리 전용 적금 상품을 통해 실현됩니다.

복리 계산 공식과 직접 계산 예시

복리 만기 금액 = 원금 × (1 + 이자율)^기간 입니다. 월복리라면 이자율을 12로 나누고 기간을 개월 수로 바꿉니다: 원금 × (1 + 연이율/12)^개월수.

1,000만 원, 연 4%, 5년 연복리 기준으로 계산하면 1,000만 × (1.04)^5 = 약 1,216만 원입니다. 같은 조건 단리는 1,200만 원이므로 차이는 약 16만 원에 불과하지만, 기간을 20년으로 늘리면 복리 2,191만 원 vs 단리 1,800만 원으로 격차가 391만 원으로 커집니다.

세금도 반드시 고려해야 합니다. 국내 은행 이자에는 이자소득세 15.4%(소득세 14% + 지방소득세 1.4%)가 원천징수되므로, 연 4% 상품의 실수령 이율은 세후 약 3.38% 수준입니다.

72 법칙으로 원금이 두 배 되는 기간 추정

72를 연 복리 이자율로 나누면 원금이 두 배가 되는 연수가 나옵니다. 연 4% 복리라면 72 ÷ 4 = 18년, 연 6%라면 72 ÷ 6 = 12년입니다.

이 법칙은 정확한 수치보다 투자 기간 감각을 빠르게 잡는 데 유용합니다. 연 2%대 파킹통장에 묵혀두면 원금이 두 배가 되는 데 36년이 걸린다는 사실을 직관적으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복리 효과를 극대화하는 변수는 이율보다 기간입니다. 연 2% 차이나는 상품에 10년을 더 투자하는 편이 대부분 더 큰 수익으로 이어집니다.

복리 계산기 입력 항목과 활용법

복리 계산기에는 원금, 연 이자율, 투자 기간(년 또는 월), 복리 주기(연·월·일) 네 가지를 입력합니다. 복리 주기가 짧을수록 최종 금액이 소폭 커집니다. 같은 연 4% 상품도 연복리보다 월복리 적용 시 만기 금액이 더 높아집니다.

추가납입 기능이 있는 계산기라면 매월 일정 금액을 적립하는 복리 적금 시뮬레이션도 가능합니다. 원금 500만 원에 매월 10만 원씩 추가, 연 4% 월복리로 5년 운용하면 만기 수령액은 약 1,168만 원 수준입니다.

금융상품을 비교할 때는 명목 금리가 아닌 세후 실효 이율을 기준으로 계산기에 입력해야 실제 수령액과 가장 가깝게 산출됩니다.

복리 효과를 실생활에 적용하는 방법

ISA(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나 연금저축 같은 세제 혜택 계좌는 이자소득세 과세가 이연되거나 비과세되기 때문에 복리 효과가 일반 예금보다 큽니다. 같은 4% 이율이라도 과세 여부에 따라 장기 수익 차이가 상당합니다.

만기 후 재예치 시 이자를 원금에 포함해 재예치하면 단리 상품도 복리와 동일한 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자동 재예치 설정이 가능한 상품이라면 수동으로 관리하지 않아도 됩니다.

복리 계산기를 주기적으로 돌려보면 현재 이율로 목표 금액 달성까지 몇 년이 필요한지, 또는 목표 기간을 맞추려면 이율이 얼마여야 하는지를 역산할 수 있습니다.

원금과 이자율을 입력하면 세후 수령액까지 자동으로 계산해 주는 복리 계산기를 calctools.co.kr/compound-interest에서 바로 사용해 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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