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시험을 준비하거나 합격 후 처음 월급을 받기 전, 봉급표만 봐서는 실제로 얼마를 받는지 감이 잡히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2026년 봉급표는 3.5% 인상됐고, 7~9급 초임은 6.6%까지 올라 실수령액 계산이 이전과 달라졌습니다.
2026년 공무원 봉급표 기본 구조
공무원 보수는 크게 봉급과 수당으로 나뉩니다. 봉급표에 표시된 금액은 직급과 호봉에 따른 기본급이며, 여기에 각종 수당이 더해져야 실제 월 수령액이 됩니다. 공무원보수규정에 근거한 봉급표는 인사혁신처가 매년 고시합니다.
직급은 1급(최고)부터 9급(신규 입직)까지 9단계로 구분되고, 같은 직급 안에서는 근무 연수에 따라 호봉이 올라갑니다. 원칙적으로 1년 근무마다 1호봉 승급하며, 호봉이 한 단계 오를 때 기본급은 평균 약 6만 원 증가합니다.
직급별 2026년 1호봉 기본급 비교
2026년 기준 일반직 공무원 1호봉 봉급은 9급 2,133,000원, 8급 2,162,100원, 7급 2,317,100원입니다. 5급(사무관)은 2,800,000원대에서 시작하며, 1급 1호봉은 4,656,100원입니다.
9급과 7급의 1호봉 격차는 약 18만 원입니다. 그러나 근무 연수가 쌓일수록 호봉 간 차이가 벌어지고, 5년차 이후에는 직급 간 실수령액 격차가 눈에 띄게 커집니다.
봉급표와 실수령액의 차이
봉급표 금액에 직급보조비와 정액급식비가 더해집니다. 정액급식비는 직급 무관 월 160,000원이며, 직급보조비는 9급 170,000원, 7급 220,000원, 5급 320,000원 수준입니다.
세전 합산액에서 공무원연금(기준소득월액의 9%), 건강보험료(약 3.545%), 소득세 등이 공제됩니다. 9급 1호봉 기준 세전 총보수는 약 240~260만 원, 실수령액은 공제 후 약 210~230만 원 수준으로 추산됩니다.
여기에 정근수당(근속 2년 초과 시 지급), 가족수당, 시간외근무수당, 명절휴가비 등이 발생 조건에 따라 가산됩니다. 동일 직급이라도 가족 구성과 초과근무 여부에 따라 실수령액이 월 30~50만 원 이상 차이 날 수 있습니다.
호봉 획정 기준과 경력 인정
신규 임용 시 호봉은 학력과 군복무, 경력 환산에 따라 결정됩니다. 대졸 신규 9급은 실무수습 기간을 거쳐 통상 1호봉으로 시작하지만, 관련 분야 민간 경력이 인정되면 초임 호봉이 높아집니다.
군복무 기간은 전부 경력으로 인정받으며, 호봉 획정 시 반영됩니다. 초임 호봉이 1개 높아지면 첫 달부터 기본급이 약 6만 원 더 높아지고, 20년 이상 누적하면 차이가 상당히 벌어집니다.
봉급표로 월급 계산하는 실용 순서
먼저 자신의 직급과 호봉을 확인합니다. 봉급표에서 해당 칸의 금액이 기본급입니다. 여기에 정액급식비 160,000원과 해당 직급의 직급보조비를 더합니다.
초과근무 없는 달 기준으로 이 합산액에서 공무원연금, 건강보험, 장기요양보험, 고용보험(일부 직종), 소득세, 지방소득세를 공제하면 세후 실수령액이 나옵니다. 계산 과정이 복잡하게 느껴진다면, 직급과 호봉만 입력하면 예상 실수령액을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계산기를 활용하는 것이 빠릅니다.
수당 항목별 금액은 매년 인사혁신처 고시 및 공무원보수규정으로 갱신되므로, 연초에 한 번 확인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좋습니다.
직급과 호봉을 입력하면 예상 실수령액을 바로 계산할 수 있습니다. [공무원 월급 계산기](https://calctools.co.kr/civil-servant-salary)에서 나의 조건에 맞는 금액을 확인해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