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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포지션별 수비율 기준 유격수와 1루수가 다른 이유

야구 포지션별 수비율 기준 유격수와 1루수가 다른 이유

유격수 수비율 .975를 보고 "이거 낮은 거 아니야?"라고 생각했다면, 포지션마다 기준이 다르다는 걸 아직 모르는 겁니다. 1루수 .975는 평균 이하지만, 유격수 .975는 우수한 수준입니다.

포지션마다 수비율 기준이 다른 이유

수비율 기준이 포지션마다 다른 건 수비 난이도와 수비 기회 수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1루수는 타자 대부분의 타구를 처리하는 포지션이지만 이미 정해진 방향의 공을 잡는 경우가 많아 실책이 상대적으로 적습니다. 1루수 수비율 .997 이상이 우수 기준입니다.

유격수는 빠른 반응이 필요하고 어려운 각도의 타구가 많습니다. 게다가 2루 병살 시도, 외야 뒤 타구 판단 등 복잡한 판단이 필요합니다. .980 이상이면 우수 수준으로 봅니다.

3루수는 라인 드라이브·번트 처리 등 반응 속도가 빠른 상황이 자주 생겨 실책이 날 기회가 상대적으로 많습니다. .960 이상이 우수 기준입니다.

KBO 포지션별 수비율 기준

포지션우수리그 평균어려운 점
1루수.997.993수비 기회 많음, 난이도 낮음
포수.995.990패스트볼, 포구 실수 관리
2루수.985.980병살 타이밍, 슬라이딩 타격 회피
유격수.980.970빠른 반응, 다방향 타구
3루수.960.950라인드라이브, 빠른 반응
외야수.985.978펜스 판단, 이동 거리
투수.975.960번트 처리, 송구 부담

수비율과 함께 봐야 할 Range Factor

수비율이 같아도 야수의 포지션 커버 범위(Range Factor)가 다르면 실제 기여도가 다릅니다. Range Factor는 이닝당 처리한 풋아웃+보살 수로 계산하는데, 수비율이 비슷해도 RF가 높은 선수가 더 많은 타구를 막아낸 선수입니다.

유격수 .978, RF 4.5 vs 유격수 .982, RF 3.8 중 전자가 실제로 더 많은 타구를 처리한 수비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