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또 1등 확률은 8,145,060분의 1이다. 숫자로 보면 낮다는 건 알겠는데, 얼마나 낮은지 직관적으로 와 닿지 않는다. 비교 대상이 있으면 달라진다.
1/814만이 어느 정도 낮은지
번개에 맞을 확률은 약 100만분의 1이다. 로또 1등보다 약 8배 높다. 즉, 번개에 맞는 게 로또 1등보다 8배 쉽다. 비행기 사고 사망 확률은 약 500만분의 1로 로또 1등의 1.6배다.
동전을 23번 던져서 모두 앞면이 나올 확률(약 1/838만)과 비슷하다. 지금 동전을 던져 23번 연속 같은 면이 나오면 로또 1등과 비슷한 확률을 뚫은 것이다.
매주 사도 기댓값은 마이너스다
1등 당첨금은 평균 약 20억 원이지만, 세금 33%를 제하면 실수령액은 약 13억 원 내외다. 1장 기댓값으로 계산하면 약 500원 정도다. 1,000원을 내고 기댓값 500원짜리를 사는 구조다.
복권 판매 수익 중 40%는 법에 따라 복권기금으로 빠져나간다. 구조적으로 기댓값이 구입가를 넘길 수 없다.
그래도 사는 이유는 따로 있다
기댓값 계산을 정확히 알면서도 사는 사람이 많다. 1,000원으로 한 주 동안 '혹시'라는 상상을 살 수 있기 때문이다. 그 상상의 가치를 1,000원으로 보는 것이지, 수익을 기대하고 사는 건 아니라는 걸 대부분 알고 있다.
로또 번호 조합에 따른 확률 계산이 궁금하다면 아래 계산기를 쓰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