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PS는 OBP와 SLG를 더한 값입니다. 이 세 지표가 어떻게 연결되고, 각각 무엇을 측정하는지 알면 타자를 훨씬 입체적으로 분석할 수 있습니다.
OPS = OBP + SLG
OPS(On-base Plus Slugging)는 이름 그대로 출루율(OBP)과 장타율(SLG)을 더한 값입니다.
- OBP(출루율): 타자가 아웃 없이 베이스에 나가는 비율. 안타·볼넷·몸에 맞는 공 포함
- SLG(장타율): 타석당 평균 진루 거리. 1루타=1, 2루타=2, 3루타=3, 홈런=4
- OPS: OBP + SLG. 두 지표를 합쳐 종합 타격력 측정
각 지표가 측정하는 타자 유형
출루율이 높고 장타율이 낮은 타자는 안타와 볼넷으로 출루를 많이 하지만 장타 능력이 부족한 유형입니다. 반대로 장타율이 높고 출루율이 낮으면 볼넷을 잘 안 고르지만 한 방이 있는 타자입니다.
OPS가 같아도 구성이 다르면 타자 유형이 완전히 다릅니다.
예시 비교:
- 타자 A: OBP .380 + SLG .420 = OPS .800 (출루 중심)
- 타자 B: OBP .310 + SLG .490 = OPS .800 (장타 중심)
두 타자의 OPS는 같지만 팀에서의 역할이 다릅니다.
OBP와 SLG 중 무엇이 더 중요한가
득점 예측에서는 OBP의 기여가 SLG보다 큽니다. 연구에 따르면 OBP는 SLG보다 약 1.7배 더 많은 득점에 기여합니다. 이 때문에 단순 합산인 OPS는 OBP를 과소평가하는 문제가 있습니다.
이를 보완한 지표가 wOBA(가중 출루율)입니다. wOBA는 볼넷·안타·2루타·3루타·홈런에 실제 득점 기여도에 따른 가중치를 부여해 더 정확한 타격 측정을 합니다.
세 지표를 함께 보는 법
OPS를 보고 나서 OBP와 SLG를 분리해 보면 타자의 강점이 어디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 OPS는 높은데 OBP가 낮다 → 장타로 만든 수치, 선구안 확인 필요
- OPS는 평균인데 OBP가 높다 → 장타 부족하지만 출루 능력 우수
- OBP와 SLG 모두 리그 평균 이상 → 균형 잡힌 타자
